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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1일 목요일

ZHIYUN (지윤) 스무스Q2(SMOOTH Q2) 짐벌 세부사항 2/2

앞서 제품 개봉기 및 기본 소개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기본 셋팅(균형잡기)과 몇 가지 느낀점을 이야기 할까 합니다.

짐벌과 직접적 관계는 없지만, 아이폰 라이트닝 3.5mm 젠더를 이용한 마이크 고정도구(어댑터) 사용 그리고 '스마트폰과 사용중 짐벌자체 출력 충전케이블'에 대한 것도 잠깐 언급합니다.

링크 : ZHIYUN (지윤) 스무스Q2(SMOOTH Q2) 짐벌 제품 구입기 및 기본 소개 - 1/2

링크 : 스무스Q2 짐벌에 사용된 저렴한 '마이크로 5핀 to 라이트닝 8핀 충전 케이블 IF145'

몇 번 만지고 나니 대략적으로 이해한 것과 약간 불편한 점(치명적 단점?) 그리고 추가 악세사리 구입에 대한 것, 그리고 추가 광각렌즈에 대한 소감입니다.

살펴 보시죠.

본론에 들어가기전에 보유한 스노파M1 과 비교한 스무스 Q2 에 대한 차이점만 알아보고 시작하겠습니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품질 차이는 확실히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스무스Q2 였습니다)

Q2는 금속재질에 마감이 매우좋으며, 배터리 용량과 모터힘이 좋고 모터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스노파M1은 플라스틱 재질이며 마감은 크게 문제 없지만, 모터힘이 약하고 소음이 있어 외장마이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현재 스노파M1은 사용중 플라스틱 구조물에 여기저기 금이 가 5초 본드로 응급처치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Q2는 자체 충전포트(짐벌 to 스마트폰)가 있지만, M1은 없습니다.

Q2는 앱이 없이도 블루투스연결만으로 촬영 시작/중지가 가능하지만, M1은 그 어떤 스위치도 없습니다.
(물론, 물리적 스위치로 인해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두 가지 모두 작게 설계되어 휴대에 유리하지만, 그나마 튀어나온 곳이 적은 스노파M1이 휴대가 조금 더 낫습니다.

스노파M1의 경우 손잡이가 너무 커(둘레) 스무스Q2보다 더 가벼움에도 실제 무게는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봉이 두꺼워 손에 쥐는 힘이 작용해 체감상 더 힘들고 무겁게 느껴짐)

그에 비해 더 무거운 스무스Q2의 손잡이 둘레가 작아 체감상 안정감이 더 좋습니다.
(봉이 상대적으로 얇아 안정적으로 쥘 수 있어 힘이 들어가지 않아 체감상 무게를 덜 느낌)


이전 게시물에서 스무스Q2의 기본소개를 했었고,
이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악세사리(광각렌즈 마이크등)를 장착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알아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중심점을 잘 잡기만 하면 광각렌즈를 부착할 수 있었습니다.
(광각렌즈가 무거울텐데..)

다만, 이 짐벌을 처음 구매했다면 중심점을 찾는데 꽤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래서 탈착식 스마트폰 홀더를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었는데, 사실 그런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맞나?)

사용 중 탈착을 해버리는 작업(아주 숙련되지 않다면)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 WEBM 영상은 모바일에 최적화 되지 않았습니다.

균형을 잡는 데 이중 벌어짐 장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파워를 넣지 않고 이런식으로 균형이 잡아야 하는 것이죠.
(위 스마트폰은 아이폰7 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알 수 있지만, 위 그림은 "렌즈무게 덕분에 무게 중심이 1/2지점"을 옮겨졌습니다.


보시다시피 외장렌즈가 없다면, 스무스Q2의 기본적인 무게중심은 스마트폰 우측 1/4 지점이 기본값입니다.
(아이폰SE 1세대에 마이크와 악세사리를 장착했지만, 거의 차이(2~3mm이동)가 없을 것입니다)

팁 :

이전 짐벌 게시물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외장 마이크가 내장보다 녹화/녹음 소리 품질이 훨씬 뛰어납니다.
(아이폰7 부터는 3.5mm 잭이 빠졌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플라스틱 젠더를 이용한 거치 제품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미 이쯤이면 궁금해졌을 텐데, 중심 모터축과 광각렌즈(외장)사이에 축이 보이는 문제를 말이죠.

이미 이전에 소개했던 대로, *촬영버튼을 짧게 3번 클릭하면 자동으로 축이 내려가면서 F모드로 자동 변경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어떻게 움직여도 축이 보이지는 않을 것이지만, F모드/FOV모드만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생기죠)

*물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촬영에서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할 것입니다만...
(단지 손잡이를 앞으로 내밀듯이 쥐어야할 것입니다)

PF모드에서도 별다른 동작없이 손잡이를 앞으로 내밀기만 해도 같은 효과를 내지만, 자칫 세우게 되면 축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축이 확실히 보이지 않도록 안전장치 모드를 이용한 것이겠죠)

*사용해 보면 PF 모드와 LOCK 모드 F 모드에서 좌우로 기울려 보면 한계점이 있어 모터가 무너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각 모드는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몸을 많이 움직일(손+) 수 밖에 없는데, 한 곳을 고정시킨다면 L 모드가 가장 좋을 것입니다.
(한 곳을 고정시키면서 좌우로 이동하는 것을 포함한다면 PF 모드가 좋습니다)


예 : 산행시 힘들게 위로 올라갈 때...

몸을 많이 움직이지(손+) 않을 때는 좌우 /상하 모두 반응하는 F 모드가 나을 것입니다.

예 : 평탄한 길을 걷고 주시할 곳이 많을 때...

*나쁜 예 : 

간혹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 어떤 물건을 소개하면서 허우적 거리며 흔드는 데, 보는 사람에겐 최악의 영상물일 것입니다.
(열변을 토하면서 설명하지만, 그 콘텐츠 물건이 중심일 때 그 대상 주시물(제품)을 흔드는 것은 아주 나쁜 습관입니다)


어쨋든 해결법이 존재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추가로...

*외장렌즈와 같은 것을 장착할 경우 무게 중심 문제가 심할 경우,
지윤에서는 PT-4라는 별도 무게추를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딱히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측 모터에 *추가 무게추를 달아, 우측 모터부문으로 무게중심을 더 줄 수 있다는 것인데...)

*저는 렌즈가 물리적으로 크며 어떤 카메라앱이라도 작동하는 '외장렌즈'를 더 선호합니다.
(카메라에 내장된 광각이 아무리 좋아도 작은 물리적 크기로 인해 가장자리가 왜곡되며, 앱에 따라 동작하지 않기도 합니다) 

단, 부가적인 추가 장착은 즉시장착이 그렇게 쉽지 않으며 귀찮다는 것이 문제겠죠.
(화면에 보이는 서패스아이는 품질은 대만족하지만, 장착시 중심점 및 사소하게 신경쓰이는 것이 괴롭습니다)

팁 :

외장 렌즈에 대해 생각이 있다면, 절대 싸구려 광각 렌즈를 구입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외장 렌즈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치시 또는 오프상태에서 이리저리 만지다 보니 자칫 이렇게 사소하게 부딪히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가 장착 설정시 스마트폰 및 렌즈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니 정말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래서 Off시 모터정렬(대기모드) 위치에 두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전원 ON/OFF시 특히 주의해야 하며, 균형 잡을 때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다음은, 스무스Q2의 기본적인 균형잡기 순서(조작법)를 상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1번과 같이 짐벌을 세우고 모터축을 정렬한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전원을 끈 후에도 1번 자세로 두는 것이 좋으며, 짐벌을 사용 중일 때 1번의 그림은 사용 중 대기모드로 돌입하는 자세입니다)

대기모드 : 짐벌 사용 중 모터를 저상태로 위치시키면 전원이 꺼지지 않은 상태로 자동 대기상태로 돌입 합니다.
(전원이 켜져 있는 짐벌 사용 중 스마트폰을 끼운채로 부가적인 임시 작업이 필요할 때 1번의 자세를 취하세요)

2번 그림과 같이 축 하나를 우측으로 제껴, 3번 그림처럼 스마트폰을 거치합니다.

4번과 5번 그림을 동시에 생각하며 중심을 맞춥니다.

이제 전원을 ON 합니다.



*1번 그림(대기모드)일 때, 스마트폰이 짐벌과 부딪히는 것이 가장 적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나, 사용 중 스마트폰을 임시로 거치시 저 자세가 가장 좋습니다)

2번~3번일때 스마트폰이 마음대로 움직이기에 어딘가 흠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원 OFF 상태)


위 그림은 중심을 잡기위해 보여주기 위한 실험일 뿐, 현재 아이폰SE 1세대의 정확한 중심점은 아닙니다.
(스마트폰 홀더 중심을 (전후좌우) 옮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앱이 아닌 일반적인 상태에서 많이 사용되는 동작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의 동작법만 기억하면 왠만한 기본조작은 다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원 2번 클릭 모터 기본값 되돌림이란 -  
특정 모드 사용중 조이스틱을 이용해 이리지리 변경했을 때 원래 모드 모터상태로 되돌린다는 말입니다.



[기타]



촬영 중 발견한 거슬리는 단점 한 가지.

비교적 경험한 다른 짐벌(스노파 M1)에 비해 모터 소음이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의 환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소 모터 소음 때문에 마이크를 장착할 일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런데, 모드전환시 조이스틱 소리와 전원/촬영 기능버튼 스위치(촬영 버튼 3번 클릭)를 클릭하거나 되돌릴 때 "우두두두두둑" 하는 기이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능 전환시 모터소리인줄 알았는데, 수 차례 확인 결과 "스위치 누르는 소리가 공명되어 녹음된 것"이었습니다)

서두에 언급한대로 본체(짐벌)에 물리적 스위치가 존재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는 것이 아닌 점이되겠죠.

*즉, 촬영 중 "모드 / 기능 버튼 or 조이스틱" 소리가 녹음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조이스틱 1회 클릭시 클릭음 - '두둑'/ 2회시 '두두두둑'/ 촬영버튼 클릭 3회시 '우두두두두둑')

이것이 제법 크게 들린다는 것이 문제인데, 이것을 구입 전 '지적하는 유튜브'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애매하다라고 표현한 것은...

스마트폰과 스위치의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스위치는 소리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편집시 스위치가 "우두둑" 소리나는 부분을 짤라내야 하는 불편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사용하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전혀 불편하지 않을 수'도 '매우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추가로, Q2는 튀어나온 부분이 존재하고 비사용시 잠금장치가 없기 때문에 모터부분이 풀린상태로 흔들거립니다.
(따라서, 적당하게 고정할 수 있는 파우치가 없다면 가방휴대시 신경을 써야할 것입니다)


고정가방은 부피를 키울 뿐이며, 고정시키지 못하는 파우치는 의미가 없기에 2가지 모두 추천하지 않습니다.




[잡담]



그리고 추가로 이왕시험하는 김에 외장 마이크와 내장 마이크 테스트 도 알아봤습니다.
(앞서 스무스Q2는 모터소음이 안들린다고 했으니, 이건 짐벌과 직접적 연결성 없는 실험입니다)

만약, 스무스Q2의 모터소리가 들렸다면 의미있는 실험이었겠지만 말이죠.
(결론은 당연히 외장 마이크가 '훨씬 더' 깔끔하게 녹음 되었습니다)

제가 이래서 외장 마이크를 못 버립니다.
(3.5mm 마이크)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1080p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여러 번의 구매삽질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찾은 가방을 소개합니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찾아보았는데, 그렇게 쉽게 주변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이소에서 몇 번의 시행착오에도 적합한 것이 없었습니다)

*위 가방과 별개로 스무스Q2용으로 다른 업체에서 만든 딱 맞는 물건이 오픈마켓에 있긴 있습니다.
(지윤 홈페이지에서 파는 그닥 도움이 안되는 파우치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어깨에 매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해, 그림과 같은 어깨끈이 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손에 들고 다니는 가방은 손이 자유롭지 못해서...)




위 가방을 찾기까지 시행 착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짐벌의 구조상 짐벌보호에 파우치 형태는 좋지 않았다.
(크기 또한 23cm를 넘어야 하며, 높이는 최소 15cm가 넘어야 했으며 두께가 8cm는 되어야 했다)

2. 휴대편의성 : 적합한 파우치를 찾았다 하더라도, 이걸 어떻게 들고 다닐 것인가?
"완전 목욕탕 전용 수건가방 아닌가?"
(그기다 내용물이 다 흔들린다)

3. 가방을 맬 수 있고 바로 열어 짐벌을 쉽게 꺼내는 구조여야 하고, 가방은 짐벌외 약간의 여유만 포용하는 크기여야 한다.
(가방이 너무 여유로우면 내용물이 흔들릴 것이고, 그 크기로 인해 평소에 자연스럽게 들고 다니지 않게 된다) 

4. 파우치 형태는 너무 부드럽기에 고정이 되지 않으며, 짐벌을 보호하지 못하여 파손될 수 있다.
(최적은 "하드 케이스" 형태이겠지만, 딱 맞는 것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5. 찾긴 찾음 - 오토케에서 만들었는데, 오픈마켓에서 "스무스Q2 가방" 이라고 검색하니 3만원 수준인데, 쓸데없는 돈낭비가 싫었다)


마지막으로 위 그림의 가방을 찾고 나서....

11번가/지마켓/인터파크등에서 평소 선호하는 밀리터리 벨크로 형태의 등산/낚시용 소형가방입니다.
(가로 23cm 세로 18cm )

결국 돌고 돌아...

그림처럼, 스무스Q2에 맞춘듯 딱 맞았습니다.
(물론, 여유롭게 들어가나 나오고 할 수 있으며, 자크를 열면 바로 사용가능한 공간이다)

휴대폰은 바깥에 넣을 수 있으며, 가방안에는 별도의 칸막이가 있었습니다.

보조배터리 및 케이블정도는 충분히 넣을 수 있으며, 매는 가방끈을 떼면 손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가로 길이가 500ml 물병하나 크기 정도로 들어가므로 스무스Q2가 제격이었다)

각종 케이블이나, 도구는 다이소등에서 천(자크형태)으로 된 얇은 파우치를 구입하여 넣어, 가방에 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방안에서 짐벌과 상호 부딪히거나 섞이는 것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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