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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3일 수요일

외부 전원(무전원)이 필요없는 USB3.0 /2.0겸용 3포트 허브(TB023)

*이 제품을 두 달 사용 후, 문제점을 발견하였는데 게시물 하단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USB 허브가 때때로 필요할 때가 있는데, 키보드나 마우스 기타 장치들이 PC 배치에서 멀어지거나 포트가 모자랄 때입니다.

보유한 델 모니터는 별도의 AC전원 USB 포트를 포함하여 크게 불편함이 없었지만, 만약 USB허브가 없는 환경이라면 아쉬울 때가 많을 것입니다.
(보통 PC와 모니터가 멀리 떨어질 경우가 많고, 설사 포트가 있다 하더라도 USB 메모리/ 블루투스 or 무선 수신기등을 장착하다 보면 포트수가 부족할 것입니다)



델 모니터는 보급형이 아닌 경우, USB허브를 기본적으로 "아래에 2포트, 왼쪽에 2포트" 총 4포트를 기본 제공한다. 

그렇다고 가격이 제법 비싼 유전원 허브 제품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유전원이 안정적이고 인식율이 좋을 것이지만, 저는 단순히 USB메모리나 기껏 무선 수신기 정도? 또는 필요에 따라 마우스를 부착하기 위한 것이었기에 굳이 유전원 고가가 필요 없었습니다.



*USB 허브는 유전원과 무전원으로 구분되고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서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1. 무전원 허브일 경우, USB 장치의 인식과 작동을 위해 연장USB PC 1포트당 '동시장착 장치의 수 대비 전류의 합'이 계산 되어야 합니다.
(USB 3.0은 최대900mA 까지/ USB 2.0은 최대500mA 까지 허용함)

*비싸다고 잘 인식하고 싸다고 인식못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2. 무전원 허브는 PC 1포트를 분리해 여러포트를 활용하는 구조이므로, 전류량이 제한되므로 여러장치를 동시 사용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즉, 전류량이 적게 들어가는 무선 수신기나 USB메모리등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때 효과적)

3. 반대로 유전원일 경우 다수 장치가 장시간 사용에 적합할 것입니다.
USB PC 1포트당 장착된 USB 장치 갯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지만, 전류를 충분히 공급할 어댑터가 필요하기에 고출력 전원 AC코드등 추가비용으로 가격이 비싸집니다.
(외장HDD / SSD 등은 12V, 2A~3A의 고전류가 필요해 반드시 별도의 유전원 어댑터가 있어야 합니다)

*유전원 허브의 W(출력)가 높을수록 '동시장착 장치의 수'에 전류를 충분히 공급할 것입니다.
(예 : iptime의 유전원 허브의 경우 출력이 18W가 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4. 무전원 USB 허브는 연장선 길이는 짧을 수록 좋다.
(유전원의 경우는 길이 대비 인식에 문제가 없지만, 무전원 허브는 연장선이 길어질 수록 USB포트의 전류가 손실되므로 인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용목적에 따라 유전원 허브 / 무전원 허브를 선택하십시오.

살펴 보시죠.

일단 제품 가격은 4천원 정도입니다. - 택배비가 문제겠지만요.

USB3.0 1개와 USB2.0 2개의 포트로 구성되어 있고, USB3.0연장선을 이용하거나 USB3.0포트에 꼽으면 됩니다.

USB3.0 포트(수)는 회전하는데, 180도 좌/우 각각 90도방향으로 꺽어집니다.
(노트북등에 꼽았을 경우 이런 점은 편리한 배려라고 생각 됩니다 - 포트 구조상 크기로 인해 꼽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듯 합니다) 


제품 이름이 TB023이라고 합니다.
컴스마트에서 나온 것이군요. - 저렴한 제품들이 제법 많은 회사더군요.


크기가 정말 작습니다.

500원짜리를 비교 삼아 찍어봤습니다.

USB3.0(수) 부분이 수직/수평으로 회전 합니다. 360도 뱅글 뱅글 도는 것은 아니구요.
(360도 돌아간다면 선이 끊어져 고장 나겠죠? - 90도 근처(수직)에서 걸립니다) 


외장 장치를 장착하지 않고, 단순히 이 제품만 USB 포트에 장착하면 그림과 같이 "일반 USB 허브" 라는 콘트롤러가 추가됩니다.
(하나의 USB 허브로 시스템에 추가되는 것이죠) 


각 포트 시험을 위해 외장 USB 메모리를 장착하여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인식과 작동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서두에 언급했지만, USB 포트 하나(연장선)의 최대전류량이 900mA 이므로 2개를 동시에 작동시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USB메모리는 사용한 후 당연히 뽑아버리면 그뿐이겠고, 마우스나 무선 수신기 정도를 사용하면 딱인 제품입니다)


작동 시켜보니 USB 3.0 메모리 최대쓰기 속도 근처인 80mb/s를 달성하고 있는 것을 보니 정상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가 USB 허브를 꾸며 보았습니다. 


작아서 더 맘에 드는데요, 물론 더 사용해봐야 인식이나 기타 어떠한 경우에 문제가 생기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잡담]




사실, 이 것을 선택하기 전에 고가인 iptime 3만~4만원 대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이왕 살 것이라면 비싸더라도 문제없는 것이 좋거든요)

물론, 스마트폰을 충전 한다거나 외장 SSD / HDD를 사용한다거나 스위치를 on/off 한다면 그것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그런 수준이 아닌 단순 포트 부족이라면 이런 제품도 나쁜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델 모니터"를 교체한다면(23인치 모니터라 눈이 아프군요)USB 포트가 필요하게 되는데, 필요할 마우스나 수신기용 USB허브를 알아 보던 중 미리 구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반복되어 언급하는 팁(USB기기 케이블 장치의 단점) : 

USB슬롯은 습기와 먼지등 주기적으로 접촉 불량에 취약하여, 전송 속도와 인식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3~6개월 정도 주기적으로 슬롯을 청소하는 것이 좋다)




[기타]



결국, 이 제품이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 싸고 좋은 것은 없다.


링크 : 신뢰할 수 없는 제조사의 싸구려 USB3.0허브를 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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