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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쌍꺼풀이 짝짝이가 되어버려 다이소에서 2천원 쌍꺼풀 접착제를 구입해봤다.

남자이지만 어느 때인가 부터 쌍꺼풀이 조금씩 나타나더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고착화 되었습니다.
(아마 나이가 점점 들면서 탄력이 줄어들거나 하면서 생겨났겠지요)

그런데, 이게 똑같지 않고 짝짝이 이거나 한 쪽만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양쪽 다 생기긴 했는데 한 쪽의 균형이 늘 불만이었습니다)

단지 외적인 불만이면 그나마 덜 하겠지만.., 눈꺼풀이 쳐지면서 눈을 누른다는 느낌과 더불어 자주 가렵기도 하고 비비면서 눈이 충혈된 날이 점점 많아지더군요.
(무신경 하게 있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이리저리 해결책을 살펴보다가 쌍꺼풀을 임의로 만들어주는 용도의 접착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였다면 진작에 알고 있던 정보이겠지만, 남자인 저는 처음 알게된 것이죠.

 처음엔 인터넷 쇼핑몰로 검색해서 알아보니 가격이 참 애매해서, 물론 눈에 붙히는 것이라 안전성도 생각해야 하겠지만, 여자들은 어디서 구입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알아보던 중, 테이프를 이용하는 제품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문득, 다이소에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른 것을 구입할 때 혹시나 해서 여성용품 파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살펴 보시죠.


발견 했습니다.
(원래 이게 인조 속눈썹 붙히는 용도라고 합니다)

자세히 읽어 보니 쌍꺼풀 제작에도 쓰인다고 설명서에 나와있더군요.
(제품의 품질은 다르겠지만, 인터넷에서 알아 본 용도의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대략 택배비 포함하면 1만2천원이나 합니다.

그런데, 만능 다이소에서는 1천원~2천원에 팔더군요. 


국산(Made in Korea)이구요.

속눈썹 용도와 쌍꺼풀 용도 2가지가 가능합니다.

설명서도 잘 나와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 쇼핑몰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숙지를 해놓은 상태였죠)


붓이 작기 때문에 정교하게 바를 수 있습니다.
(붓에 발린 접착제 보다 몸체에 붙은 접착제로 소모되는 것이 더 많겠습니다 그려)


[사용기?]

1. 일단 뚜껑을 열고 쌍꺼풀을 만들고자 하는 "라인"에 한 두번 스윽 발라줍니다.
(아주 조금만 발라도 강력하더군요)

심지어, 물티슈로 딱고 다시 셋팅해도 될 정도입니다.

2. 한 10여초 눈을 감은 상태에서 말려 줍니다.

3. 그리고 포함된 "작대기"로 쿡 찍어 주며 눈을 뜹니다.
(단, 가급적 한번에 원하는 곳에 눌러주셔야...접착제가 강력해서 "작대기"가 찐뜩하게 붙어 버립니다)

다시말해, 접착제가 강력하다는 것이겠죠
(쿡 찍었다가 작대기가 달라붙어....어이쿠)

다만, 바를 때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매우" 신경 써야 합니다.

4. 그렇게 쌍꺼풀을 원하는 모양을 만들면 딱 붙어 버립니다.
(속눈썹이 붙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눈을 비비지는 마세요)

5. 팁? : 가급적 필요할 때만 바르십시오.

쌍꺼풀은 자연적인 것이 아닌 경우 임의로 접착제나 테이프로 자주 만들면 쌍꺼풀 사이 지방으로 인해 눈이 부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물리적 수술을 해 쌍꺼풀의 지방을 제거하지 않는 한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저는 쌍꺼풀 짝짝이 현상이 노화로 인한 피부 쳐짐과 동시에 생겨난 것으로, 쌍꺼풀 사이 지방과 눈두덩이가 눈을 눌러 눈물을 흘리게 된 경우입니다.


[잡담]



 아침마다 퉁퉁 부어올라 짝짝이가 되어 있는, 자신의 힘없는 한 쪽눈을 보며 해결책이 없나 하고 고민했는데...
(임시방편이지만, 어쨋건 힘없이 풀려버려 짝짝이 걱정은 해결한듯?)

왠만한 습기와 땀에는 끄떡없으며, 조금 숙련이 된다면 훨씬 낫겠습니다.
(세상 좋아졌습니다)

제가 등산을 가끔 하는데, 시험해보니 땀으로 인한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남자들도 외모 신경 씁니다.

 아니, 단지 외모가 아니라 저의 경우는 노화로 인한 쳐짐으로 눈꺼풀이 눈을 덮어 눌러 불편한 경우이지만...
(어릴 때도 그런 형태의 눈매였지만, 이것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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