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가 먼저 구입한 앱코해커MA-10 마우스 뒤로가기 버튼이 힘을 좀 주었더니 바로 파손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단시간내에 파손되기는 처음이었죠)
평소 마우스는 1만원내에 소모품으로 생각하며 사용하는 습관을 가졌었는데, 과거 비싼 무선 마우스 로지텍 스위치(옴론)가 닳게되면 아무리 비싸도 결국 같은 처지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차피 소모품인 스위치 생각하니 비싼건 구입하지 않게 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5버튼 마우스가 아닌 것은 구입하지 않습니다.
(보통 게임도 많이 하기에, 단축키를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버튼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결국 또다른 마우스 "엑토(문구용품에서 많이 들어본..) 블레이즈 GMSC-13"이라는 마우스를 또 구입하게 되었죠.
2개다 가격은 거의 같다시피 합니다.
하나는 7천9백원, 또다른 하나는 8천1백원이니 택배비를 포함하면 거의 1만원 근처에서 살 수 있죠.
공통점 및 차이점 :
1. 2개의 마우스 모두 4단계의 DPI 변경이 가능합니다.
2. 가격은 같습니다.
3. 앱코 제품이 손으로 쥐고 이동할때 안정감이 들고, 엑토는 힘을 주지 않으면 미끄러진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것은 앱코 제품이 훨씬 좋습니다)
4. 버튼 견고함(유연함)은 엑토 제품이 더 좋습니다.
(앱코제품은 앞서 말했듯이 앞으로가기/뒤로가기 버튼을 힘을 주게 되면 바로 파손되는 구조로 만들어졌음을 분해해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5. 스위치 감촉은 앱코 제품이 우월합니다.
(앱코는 버튼을 눌렀을 때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으나, 엑토 제품은 싸구려 5천원짜리 스위치 느낌을 받아 탈깍 탈깍 하는 스위치음이 발생합니다)
6. 쉴드선(배선)이 액토 제품이 더 좋습니다.
(앱코 제품은 유선이 비닐선으로 잘 약하게 구브러지는 평이한 수준이었지만, 액토는 쉴드선을 따라 둘러 좀 더 튼튼한 구조입니다)
7. DPI 변경시 LED 표시(시각적)은 엑토가 화려하지만, DPI변경으로 인해 알아챌 수 없는 그저 화려한 장식인 반면, 앱코는 각 색깔별로 DPI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살펴 보기 바랍니다.
5버튼 앱코 제품입니다. |
5버튼 엑토 제품입니다. |
외관의 화려함은 엑토가 뛰어나지만, LED의 의미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앱코 제품은 마우스를 쥐고 이동시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엑토 제품은 이동이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어 손으로 쥔다는 느낌을 계속 주어야 합니다. |
앱코 제품은 바닥 불빛이 보이지 않는 구조이더군요. 마우스 패드에 이동시 2개 제품 모두다 걸리는 느낌은 없습니다. |
옆면 앞으로/뒤로 버튼을 보면 손으로 쥐었을 때 안정감이 앱코가 확실히 뛰어나지만, 힘을 주었을 때 파손이 쉽습니다. 그에 비해, 엑토 제품은 붕뜬듯한 느낌이 유연하여 힘을 주었을 때 과하게 힘을 받지 않아 파손의 위험이 적습니다. 앱코 제품을 분해해 보았는데, 정말...설계 구조가 엉망이더군요. |
DPI는 800에서 3200까지 입니다. |
DPI 범위는 800에서 2400까지 입니다. |
인체 구조상 앱코 제품이 그립감이 매우 좋습니다. 2제품 모두 고무재질이 아니므로, 엑토 제품을 보고 혹시 고무가 옆에 붙어 있나 라고 기대하면 안됩니다. |
앱코 제품은 같은 가격에 마우스 패드가 기본 박스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타] 사무용이라면 앱코MA10을 추천하며, 게임용이라면 엑토제품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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