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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일 화요일

보조 배터리 필립스 DLP1705C 4000mah 살펴보기(+ 보조 배터리 실사용량은?)

 정말 가끔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기는 합니다만,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이든 뭐든 전원 어댑터로 충전하는 것이 빠르고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조 배터리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면(예 : 카메라) 가급적 가벼운 것을 사용하기 위해 적은 용량을 보조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오늘은 필립스 제품중 DLP1705C 4000mah 용량을 배터리를 살펴보고, 실 사용량(실제 배터리 용량)에 대해 언급을 해볼까 합니다.

살펴 보시죠.


보조 배터리는 삼성과 같은 배터리 품질을 신뢰할 만한 것을 구입할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예전에 ipTime에서 보조 배터리를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내용은 삼성 배터리였습니다)

안전성과 더불어 똑같은 배터리라도 납품 업체에 따라 가격에 따라 품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필립스라는 범사용적인 브랜드이지만, 솔직히 품질에 대해 가격을 보니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제품의 배터리 셀을 알 수 없습니다)


특징은, 작다는 것 그리고 가볍다는 점입니다.

가격 또한 택배비 포함해서 8천원 정도 입니다.


자체 입력 충전 및 출력 충전을 USB-C & micro 5핀 케이블 2가지 타입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5V - 2A를 받습니다.

출력도 2A를 내보낼 수 있지만, 2개를 동시에 충전할 경우에는, 둘 중 하나의 USB-A포트는 1A로 출력합니다.
(동시 출력 : 하나는 2.1A & 1A로 각각 출력)


제품 상세 그림입니다.

내장 배터리 V를 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내장 배터리의 전압은 3.6V ~ 3.8V 정도일 것입니다.
(이게 중요한 것인데, 표시를 안해놨네? 그나마 용량에 14.8wH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2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장점인 부분인데, 5핀과 usb-c를 둘 다 지원해서 케이블의 호환성은 좋습니다)

왼쪽부터 USB-C 입력 포트(2A), 2개의 USB-A 출력(2A + 1A), 그리고 micro5핀 (2A)입력 포트입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저 버튼이 큰 의미는 없습니다.
(물론, 충전중이 아니라면 버튼을 눌러도 자동으로 꺼집니다 : 그래야겠지!)

보통 기기 충전시에 버튼을 눌러 시작을 알리는 데, 이놈은 포트에 꼽기만 하면 충전 입력/ 충전 & 출력 모두 자동으로 켜지네요.


아이패드와 아이폰 2개를 모두 연결하여 동시에 충전해 보았습니다.
(뭐 됩니다 네..)

2개를 동시에 연결하여 충전할 때, 아래 출력 포트는 1A(아이폰se) / 위 포트는 2A(아이패드) 입니다.


메뉴얼에는 특별한 것도 없이 특징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 입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4개의 LED가 색이 변하거나 꺼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 켜짐 상태로 전환 됩니다.


마지막으로, 크기비교입니다.

왼쪽으로부터, 아이폰SE(1세대) 필립스, 버바팀 5000mah 보조 배터리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가볍습니다.
(우측 버바팀은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몰라도 더 무겁고 미끌거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필립스 현 제품은 플라스틱이기에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etc]




문득, 궁금점이 생겨 '보조 배터리 실 사용량'에 관해 언급을 할까 합니다.

100% 모든 보조 배터리에 표기된 용량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아니라, 손실 되는 양까지 포함한 표기량 입니다.

말하자면 대부분 표기된 용량은, 전체 표기 용량 대비 6~70%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고려 요소 : 배터리 품질(효율) + 충전/사용시 배터리 승압손실 + 발열 + 케이블 손실.

*배터리 품질 : 서두에 언급한 배터리 제조사 납품사의 능력에 따른 품질여부.

*승압손실 : 내부 배터리 V(전압)가 실제 사용되기위해서는 기기의 V를 맞추기 위해 승압된다.
(예 : 3.6V 내장 보조 배터리가 5V의 아이폰을 충전시키기 위해서는 승압이 필요)



예를 들어보면...


1. 5000mah의 표기용량을 가진 배터리 실용량이 65%라고 가정 한다면, 용량은 3240mah가 됩니다.

2. 3240mah가 나온 이유 : 

5000mah 곱하기 3.6v = 18000mah 나누기 5V = 3600mah 곱하기 0.9 효율(90%) = 3240mah 가 됩니다.
(하지만, 효율을 최대로 잡았기에 배터리 품질 수준에 따라 실제로는 90%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싼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3. 실제로 삼성 배터리 품질 수준이 되어야 90%를 넘길 것입니다.
(알 수 없는 제품을 납품 받은 중국산 배터리는 이보다 낮을 것입니다)

보조 배터리는 실사용시 대부분 6~70%사이가 되어 5000mah는  3240mah 보다 낮을 것입니다.

*주 : 충전 케이블이 길 수록 배터리 손실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보조 배터리에 포함된 케이블이 짧은 이유입니다)

*주 : 모든 전기/전자 제품에 최대의 적은 "발열" 이며, 에너지와 수명의 손실로 이어집니다.
(특정 전압으로 충전 문제보다, 충전시 발열이 얼마나 발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참고 링크 : http://blog.energy.or.kr/?p=12688



[잡담]




소개한 필립스 4000mah 보조 배터리, "...음...그다지 추천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고 가벼워 누군가에게는 유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년 후, 사망했습니다.
(배터리가 부풀었습니다)

위험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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