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약국이나 다이소에서 코뿌리개(세척기)를 구해봤지만, 뿌리다 보면
중간 틈으로 물이 흘러 나오거나 뿌려지는 식염수보다 흘러나오는 식염수가
많았었습니다.
약국에서 구입한 간단한 세척기는 사실 제일 좋았는데, 잘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오래쓰면
망가질 수 있는 구조? 본체를 눌러야 나오는 것이기에..)
살펴 보시죠.
|
다이소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속아서 구입한(좌) 코 세척을 위한
도구.
코에 뿌려지는 양보다, 틈으로 흘러나오는 양이 더
많다.
이런 복잡한 구조는 구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자
마자 바로 잊혀진 물건입니다)
그리고, 코세척을 위해서 괜한
고생하지 말고, 우측 식염수를 약국에서 사서 활용하기 바랍니다. (귀찮다고
농도를 알 수 없는 소금물을 만들지 말고 말이죠)
약국 식염수는
안전하며, 가격은 2천원 내외입니다.
|
|
우연히 구입한 미니 세척기(좌)
사실, 이것이 간단다며
가장 만족감이 컷던 세척기 입니다. (구조가 그냥 조그마한 구멍으로
본체를 누르면 나오는 것이죠)
==
사실 이것은 구하기 힘들더군요. (아쉽습니다)
|
|
기대가 없이 이번에 구입한 세척기(500ml)
뭔가 구조가
전문적?인 느낌이 있어 보입니다?
포함된 팁에 하나는 성인용
하나는 어린이용이라고는 하지만, 콧구멍이 어린이용도 큽니다.
|
|
크기가 상당히 크네요? (300ml 짜리가 더 나을 수 있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물이 흘러내리지 않는군요. (서두에 언급한 마개 틈으로도 말이죠)
|
|
몸체를 누르는 구조는 압력으로 물이 흘러내릴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은
버튼식으로 물을 내보내는 구조입니다.
즉, 저 버튼압력(공기압)으로 물을 내보내기 때문에 병을 누르지 않고 식염수양이 적어도 분사 된다는 것이죠.
덕분에, 마개틈(각종 결합부분)으로 식염수가 흘러내리지 않게 됩니다.
|
|
이렇게 생긴 물건(세척기) 사용시 주의점 및 단점 :
어쨋든 뒤집으면 입구(팁)에서 물이 흘러 나옵니다.
뒤집어진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본체를 누르게 되면 당연히 물이 나옵니다.
세척시(주입시) 물이 너무 많이 흐른다. (식염수가 딱히 아깝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조금 낭비네)
식염수 코 세척 주입시 압력에 주의하세요. (귀 보호)
[잡담]
비염에 걸리면, 생활이 진짜 불편해집니다.
코로 인해 눈을 찡그리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코에서는 매일 냄새가(입으로)나게 됩니다.
특히, 코 때문에 양쪽 눈썹 근육을 오랜 세월 찡그리게 되면 주름이 생길 수 있죠.
그렇다고, 코 세척을 하지 않으면 상태가 악화되며 정말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염은 코 세척이 어쩌면 유일한 장기 해결 방법일 수 있습니다)
내가 경험한 팁(주의점) :
1. 코 세척시 반드시 약국에서 "식염수"를 이용합니다.
*코 세척 전, 미리 시원하게 코를 풀어줍니다.
2. 주입시 식염수가 코에서 입으로 흘러내리게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비염에 걸리면 코에서 흘러내린 이물질들이 입 천장에서 목으로 냄새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 수면 중에도...)
*한 쪽 코에서 다른 쪽 코로 흘러내리는 것도 병행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코에서 입으로 흘러 내리게 하는 것이 제일 깔끔했습니다.
3. 가능하다면 2회가 좋지만, 못해도 하루 1회(아침)는 꼭 해줍니다. (2회 : 자기 전)
4. 세척시 식염수의 양은 많지 않아도 됩니다. (무책임한 광고쟁이들이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콸콸 주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그러니까, 매일 씻어주는 역할(소독?)만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코 세척 후, 코를 풀 때 :
5. 콧물을 풀 때는 한 쪽을 막고 한 쪽으로 가볍게 콧 바람으로 흘러내리는 방식을 강력 권장합니다. (주 : 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힘을 주면(강하게 풀면), 공기 압력에 의해 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 : 코에 식염수로 세척 후, 10분간은 "절대" 코를 강하게 힘주어 풀지 않습니다. (살살 물만 빼낼 정도만 해줍니다)
==
10여년 비염 생활로 깨 닳은 것 :
못 고친다고 만성이라고 소독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비염이 걸린 후 빠른 결정으로 해결이 되었다면 다행이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나마 매일 양치 세수 할 때, 한 번 씻어주는 것으로도 상당히 호전될 것입니다. (즉,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낫지 않는 다고 체념하여 소독(씻는 행위)을 하지 않으면, 코에서 냄새가 입으로 전이되어 주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임의 비율의 소금물이나 이상한 가루 or 알 수 없는 약품을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오. (그냥 약국에서 판매하는 식염수가 제일 안전하고 좋습니다)
*주 : 비염이 걸린 후(지속적으로 흐르는 콧물에 의해), 입을 다물고 침을 삼키는 행위를 주의 합니다. (비염 이전엔 신경 쓰지 않았던 행동이, 압력 차이로 역시 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소중한 의견, 가급적 빠른 답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