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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4일 금요일

코세척 (비염)을 위한 도구를 또? 구입해봤다.

 이전에는 약국이나 다이소에서 코뿌리개(세척기)를 구해봤지만, 뿌리다 보면 중간 틈으로 물이 흘러 나오거나 뿌려지는 식염수보다 흘러나오는 식염수가 많았었습니다.

약국에서 구입한 간단한 세척기는 사실 제일 좋았는데, 잘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오래쓰면 망가질 수 있는 구조? 본체를 눌러야 나오는 것이기에..)

살펴 보시죠.


다이소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속아서 구입한(좌) 코 세척을 위한 도구.

코에 뿌려지는 양보다, 틈으로 흘러나오는 양이 더 많다.

이런 복잡한 구조는 구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자 마자 바로 잊혀진 물건입니다)

그리고, 코세척을 위해서 괜한 고생하지 말고, 우측 식염수를 약국에서 사서 활용하기 바랍니다.
(귀찮다고 농도를 알 수 없는 소금물을 만들지 말고 말이죠)

약국 식염수는 안전하며, 가격은 2천원 내외입니다.


우연히 구입한 미니 세척기(좌)

사실, 이것이 간단다며 가장 만족감이 컷던 세척기 입니다.
(구조가 그냥 조그마한 구멍으로 본체를 누르면 나오는 것이죠)

==

사실 이것은 구하기 힘들더군요.
(아쉽습니다)


기대가 없이 이번에 구입한 세척기(500ml)

뭔가 구조가 전문적?인 느낌이 있어 보입니다?

포함된 팁에 하나는 성인용 하나는 어린이용이라고는 하지만, 콧구멍이 어린이용도 큽니다.


크기가 상당히 크네요?
(300ml 짜리가 더 나을 수 있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물이 흘러내리지 않는군요.
(서두에 언급한 마개 틈으로도 말이죠)


몸체를 누르는 구조는 압력으로 물이 흘러내릴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은 버튼식으로 물을 내보내는 구조입니다.

즉, 저 버튼압력(공기압)으로 물을 내보내기 때문에 병을 누르지 않고 식염수양이 적어도 분사 된다는 것이죠.

덕분에, 마개틈(각종 결합부분)으로 식염수가 흘러내리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물건(세척기) 사용시 주의점 및 단점 :

어쨋든 뒤집으면 입구(팁)에서 물이 흘러 나옵니다.

뒤집어진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본체를 누르게 되면 당연히 물이 나옵니다.

세척시(주입시) 물이 너무 많이 흐른다.
(식염수가 딱히 아깝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조금 낭비네)

식염수 코 세척 주입시 압력에 주의하세요.
(귀 보호)







[잡담]






비염에 걸리면, 생활이 진짜 불편해집니다.

코로 인해 눈을 찡그리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코에서는 매일 냄새가(입으로)나게 됩니다.

특히, 코 때문에 양쪽 눈썹 근육을 오랜 세월 찡그리게 되면 주름이 생길 수 있죠.

그렇다고, 코 세척을 하지 않으면 상태가 악화되며 정말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염은 코 세척이 어쩌면 유일한 장기 해결 방법일 수 있습니다)




내가 경험한 팁(주의점) : 


1. 코 세척시 반드시 약국에서 "식염수"를 이용합니다.

*코 세척 전, 미리 시원하게 코를 풀어줍니다.

2. 주입시 식염수가 코에서 입으로 흘러내리게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비염에 걸리면 코에서 흘러내린 이물질들이 입 천장에서 목으로 냄새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 수면 중에도...)

*한 쪽 코에서 다른 쪽 코로 흘러내리는 것도 병행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코에서 입으로 흘러 내리게 하는 것이 제일 깔끔했습니다.

3. 가능하다면 2회가 좋지만, 못해도 하루 1회(아침)는 꼭 해줍니다.
(2회 : 자기 전)

4. 세척시 식염수의 양은 많지 않아도 됩니다.
(무책임한 광고쟁이들이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콸콸 주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그러니까, 매일 씻어주는 역할(소독?)만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코 세척 후, 코를 풀 때 :

5. 콧물을 풀 때는 한 쪽을 막고 한 쪽으로 가볍게 콧 바람으로 흘러내리는 방식을 강력 권장합니다.
(주 : 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힘을 주면(강하게 풀면), 공기 압력에 의해 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 : 코에 식염수로 세척 후, 10분간은 "절대" 코를 강하게 힘주어 풀지 않습니다.
(살살 물만 빼낼 정도만 해줍니다)

==



10여년 비염 생활로 깨 닳은 것 :

못 고친다고 만성이라고 소독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비염이 걸린 후 빠른 결정으로 해결이 되었다면 다행이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나마 매일 양치 세수 할 때, 한 번 씻어주는 것으로도 상당히 호전될 것입니다.
(즉,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낫지 않는 다고 체념하여 소독(씻는 행위)을 하지 않으면, 코에서 냄새가 입으로 전이되어 주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임의 비율의 소금물이나 이상한 가루 or 알 수 없는 약품을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오.
(그냥 약국에서 판매하는 식염수가 제일 안전하고 좋습니다

*주 : 비염이 걸린 후(지속적으로 흐르는 콧물에 의해), 입을 다물고 침을 삼키는 행위를 주의 합니다.
(비염 이전엔 신경 쓰지 않았던 행동이, 압력 차이로 역시 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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